유이사-유기자의 '근데 ELW가 뭐죠?' - ⑥가격엔 뭐가 들어있지?
컬럼
2008/11/27 16:18
유환구(이데일리 증권부 기자): 이사님 안녕하십니까~
유지은(맥쿼리증권 이사): 넵~ 유기자님도 안녕하셨죠? 드디어 저희 칼럼의 2막이 시작됐습니다..두둥..ㅎㅎ
유기자: 아참, 지난 주까지 도입부고, 오늘 6회분부터 본격적인 얘기를 해주신다고 하셨죠?
유이사: 예, 오늘은 ELW의 가격결정구조를 얘기할까 합니다.
◇`식사권`을 통해 본 내재가치와 시간가치
하나둘 유기자:음..오늘부터는 왠지 어려울 거 같은 예감이..ㅎㅎ
셋넷 유이사: 원리만 알면 쉬워요~ 일단 집중하시고~ㅎㅎ
하나둘 유기자:넵
셋넷 유이사: 그럼 한번 가봅시다~ 우선 ELW가격은 내재가치와 시간가치로 구성돼 있습니다.
하나둘 유기자:내재가치와 시간가치라..
셋넷 유이사: 아주 쉬운 예를 들어볼게요.
유기자님 동네에 파스타를 아주 맛있게 하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이 있다고 상상해 보세요.
하나둘 유기자:후릅~
셋넷 유이사: 그리고 유기자님은 이 레스토랑의 가장 충성스러운 고객입니다.
레스토랑 주인이 감사의 표현으로 유기자님에게 1만원에 저녁 식사를 할 수 있는 식사권을 몇 장 주었습니다. 이 식사권의 유효기간은 2년입니다.
그런데 최근 이 레스토랑의 음식 가격은 평균 1만4000원 정도입니다. 이 식사권으로 벌써 여러분은 4000원을 절약한 셈이죠. 그렇다면 여기서 이 식사권의 가치는 4000원이 됩니다. 자, 바로 이 4000원이 식사권의 `내재가치`입니다.
하나둘 유기자:그냥 액면 그대로의 현재 가치란 말이군요.
셋넷 유이사: 그렇죠. 그런데 6개월 후에 물가가 너무 올라서 레스토랑 주인이 음식 가격을 약 14% 정도 오른 1만6000원으로 올린다고 치죠.
하지만 유기자님은 여전히 6개월 전에 받은 그 식사권으로 저녁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. 자 이제 그 식사권은 6000원만큼의 `내재가치`를 지니게 된 것이죠.
하나둘 유기자:식사권의 내재가치가 4000원에서 6000원으로 오른 거군요.
셋넷 유이사: 예. 50%나 올랐으니, 레스토랑의 음식 가격이 오른 것보다 훨씬 많이 올랐죠. 음식 가격의 변화로 식사권도 `레버리지`를 경험했습니다.ㅎㅎ
하나둘 유기자:: 그런데 음식 가격이 1만원이나 그 이하로 떨어진다면요?
셋넷 유이사: 예, 문제는 그때부터죠. 그렇다면 그 식사권은 별 쓸모가 없게 됩니다. 더 싸게 저녁을 먹을 수 있는 게 아니니 관심을 보이는 사람이 없겠죠.
그렇다면 유기자님은 그 식사권을 휴지통에 버리시겠습니까?
하나둘 유기자:글쎄요..아직 2년이 되려면 시간이 1년하고도 절반이나 남았기 때문에 음식 가격이 다시 올라갈 경우를 대비해 서랍 속에 남겨두지 않을까요?
셋넷 유이사: 그렇죠. 지금 당장 가치가 없는 식사권이라도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음식가격이 다시 오르면 가치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. 즉, 식사권의 가치는 당장 의미가 있는 `내재가치` 뿐아니라 앞으로 기한이다 할 때까지 다시 가치가 생길 지도 모르는 가능성, 즉 `시간가치`도 포함합니다.
◇내재가치란?
하나둘 유기자:ELW 가격에도 이처럼 내재가치와 시간가치가 있다는 얘기시죠?
셋넷 유이사: 예, 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는 ELW의 가격이 1000원이라면, 이 1000원은 내재가치와 시간가치를 합한 가격이란 뜻이죠.
우선 내재가치란 현재 시점을 만기라고 가정하고 ELW의 권리를 행사했을 때 얻을 수 있는 이익을 말합니다.
즉, 콜ELW라면 현재 주가에서 행사가격을 뺀 가격이 되고 풋ELW라면 행사가격에서 현재 주가를 뺀 것이 내재가치가 되죠.
하나둘 유기자:하나씩 얘기해볼까요? 콜ELW는 왜죠?
셋넷 유이사: 콜ELW의 경우에 현재 주가가 권리행사를 하기로 약속한 가격 즉, 행사가격 보다 높으면 이 콜ELW로 권리를 행사하면 보유하고 있는 투자자에게 이익이 되겠죠? 즉, 현재가격보다 싼 가격에 주식을 살 수 있는 권리가 있다면 ELW보유자에게 금전적인 이익이 있습니다.
하나둘 유기자: 그렇군요. 예를 들어 볼까요?
셋넷 유이사: 예를 들어 맥쿼리8513삼성테크콜 종목이 행사가격이 2만5500원이고 만기일이 124일 남아있는 콜ELW라고 하고, 삼성테크윈 종가가 3만950원이라고 하면..
하나둘 유기자: 잠깐..이 종목의 내재가치는 3만950원에서 행사가격 2만5500원을 뺀..5450원인데, 이게 이 ELW의 내재가치가 되는 거죠?
셋넷 유이사: 예. 그런데 이 종목은 전환비율이 0.1, 즉 10주가 있어야 주식 1주를 살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5450원에 전환비율 0.1을 곱한 545원이 이 ELW 한 주당 내재되어 있는 내재가치라고 볼 수 있는 것이죠.
하나둘 유기자:음..그래도 하나씩 배웠던 게 나오는군요. 전환비율 등등..ㅎㅎ
셋넷 유이사: 그렇죠~ㅎㅎ.
하나둘 유기자:그런데 만약 삼성테크윈이 2만5500원보다 싸다면? 어떻게 되죠?
셋넷 유이사: 그렇다면 권리를 행사하는 의미가 없겠죠.
현재가가 행사가격이랑 같거나 낮으면 즉, 기초자산의 가격에서 권리행사가격을 뺀 것이 0이거나 마이너스라면 내재가치는 없다! 이거죠.
참고로 가치가 마이너스가 될 수는 없죠~ㅎ
예를 또 들어볼까요? 맥쿼리8521SK텔레콤 콜ELW로 행사가격이 24만3000원 즉, 24만3000원에 살 수있는 권리라면..
하나둘 유기자:넵
셋넷 유이사: 그런데 현재 SK텔레콤의 현재가격은 21만7000원이라면..
하나둘 유기자:그럼 내재가치가 없는 거죠?
셋넷 유이사: 예. 그렇다면 24만3000원에 살 수 있는 것은 권리로서 당장 지금 시점에서는 의미가 없는 즉, 내재가치가 없는 것이죠.
하나둘 유기자:그럼 풋ELW는 콜ELW와 반대로 생각하면 될까요?
셋넷 유이사: 그렇죠. 팔 수 있는 권리니까, 비싸게 팔 수록 유리하잖아요?
그러니까 행사가격에서 현재가를 뺀 것이 내재가치가 됩니다.
하나둘 유기자:또 예? ㅎㅎ
셋넷 유이사: 넵. 맥쿼리 8410하이닉스 풋의 경우를 보면 행사가가 1만9000원, 현재가가 1만1150원이라면, 19000-11500 = 7500원, 그리고 전환비율이 0.2 즉, 5주가 있으면 주식1주를 팔 수 있는 권리이므로 7500 * 0.2
하나둘 유기자:1500..맥쿼리8410하이닉스 풋 1주는 1500원의 내재가치를 가지는 거군요.
그럼 풋ELW에서는 행사가가 현재가보다 낮으면 내재가치가 없는 건가요
셋넷 유이사: 그렇죠!! 정리하면
콜ELW의 내재가치 = 현재 주가 - 행사가격 (마이너스일 때는 0)
풋ELW의 내재가치 = 행사가격 - 현재주가 (마이너스일 때는 0)
하나둘 유기자:그런데 내재가치가 없다는 건 현재 그 ELW가 별로 가치가 없다는 것과 같은 건가요? 하지만 미래가치를 내다보는 사람에 따라서는 매수할 수도 있는 것?
셋넷 유이사: 현재로서는 권리를 행사해서 얻을 수 있는 가치가 없다고 하더라도 앞으로 만기까지 주가가 행사가격보다 높아질 수 있는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이러한 기대치를 반영한 `시간가치` 를 보유하고 있습니다.
◇시간가치란?
하나둘 유기자:예, 그럼 그 시간가치로 넘어가볼까요? 시간가치는 어떻게 측정되죠?
셋넷 유이사: 시간가치는 만기 때 행사될 가능성에 대한 확률적 기대값입니다.
즉, 시간가치는 ELW의 현재가격 - 내재가치 = 시간가치. 시간가치 = ELW의 가격 -내재가치로 계산합니다.
하나둘 유기자:: ELW가격에서 내재가치를 뺀 게 되는군요. 근데 내재가치는 마이너스는 없다는 거죠?
셋넷 유이사: 그러니까 내재가치는 0보다 같거나 큰 것만 가능합니다.
하나둘 유기자:ELW가격이 내재가치와 시간가치의 합 아닌가요.
셋넷 유이사: 맞아요. ELW가격 = 내재가치 + 시간가치
따라서 시간가치 = ELW가격 - 내재가치..
하나둘 유기자:아, 수학식으로 생각하면 당연한 거였군요..;;
셋넷 유이사: ELW의 가격은 당장 행사했을 때 얻을 수 있는 이익과 만기까지 얻을 수 있을 이익에 대한 기대값으로 이루어진 것이죠.
아까 맨처음에 예로 들었던 맥쿼리8513삼성테크콜을 보면, 이 종목은 행사가격 2만5500원, 현재가 2만950원 전환비율 0.1.
따라서 1주당 내재가치는 545원이고, ELW의 가격이 880원이었다면 880-545원 = 465원이 만기인 2009년 3월17일까지 시간가치인 것이죠.
◇외가격, 등가격, 내가격
하나둘 유기자:그렇군요.
셋넷 유이사: 일단은 내재가치와 시간가치를 이해하셨죠. 그런데 ELW와 관련된 기사나 자료를 보면 외가격, 등가격, 내가격 이런 용어들을 보셨을 것 같은데..
하나둘 유기자: 예 들어본 거 같은데요.ㅎㅎ
셋넷 유이사: 우선 내재가치가 있는 ELW를 내가격이라고 해요. 영어로는 In The Money, 줄여서 ITM 입니다. 한마디로 현재를 만기로 가정하고 행사했을 경우 "돈"되는 영역안에 있다는 것입니다.
하나둘 유기자:그렇담, 외가격은 돈되는 영역 밖에 있다는 뜻인가요?
셋넷 유이사: 예. 영어로는 Out of The Money, OTM. 앞으로 만기까지 기초자산 가격이 움직여서 행사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긴 하지만 현재로서는 돈되는 영역 밖에 있다는 뜻입니다.
하나둘 유기자: 그럼 등가격은 참 애매할 거 같은데요..ㅎㅎ
셋넷 유이사: 예 등가격은 행사가격과 주가가 동일한 경우를 말하죠. At The Money. ATM은 현금 인출기가 아니예용ㅎㅎ
하나둘 유기자: 돈되는 영역은 아니고, 가능성은 있는 거군요..
셋넷 유이사:경계죠. 외가격보다 가능성은 훨씬 높지만 아직 내가격은 아니죠. 그래서 시간가치도 가장 큽니다.
하나둘 유기자:흠..넵 그래도 이제 본격적인 수업에 들어서니 어렵긴하지만 뭔가 껍질을 벗기는 느낌이 있군요.ㅎㅎ
셋넷 유이사: 그러면 다행이네요~ 그럼 다음 주에 또 뵙겠습니다~
유지은(맥쿼리증권 이사): 넵~ 유기자님도 안녕하셨죠? 드디어 저희 칼럼의 2막이 시작됐습니다..두둥..ㅎㅎ
유기자: 아참, 지난 주까지 도입부고, 오늘 6회분부터 본격적인 얘기를 해주신다고 하셨죠?
유이사: 예, 오늘은 ELW의 가격결정구조를 얘기할까 합니다.
◇`식사권`을 통해 본 내재가치와 시간가치
하나둘 유기자:음..오늘부터는 왠지 어려울 거 같은 예감이..ㅎㅎ
셋넷 유이사: 원리만 알면 쉬워요~ 일단 집중하시고~ㅎㅎ
하나둘 유기자:넵
셋넷 유이사: 그럼 한번 가봅시다~ 우선 ELW가격은 내재가치와 시간가치로 구성돼 있습니다.
하나둘 유기자:내재가치와 시간가치라..
셋넷 유이사: 아주 쉬운 예를 들어볼게요.
유기자님 동네에 파스타를 아주 맛있게 하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이 있다고 상상해 보세요.
하나둘 유기자:후릅~
셋넷 유이사: 그리고 유기자님은 이 레스토랑의 가장 충성스러운 고객입니다.
레스토랑 주인이 감사의 표현으로 유기자님에게 1만원에 저녁 식사를 할 수 있는 식사권을 몇 장 주었습니다. 이 식사권의 유효기간은 2년입니다.
그런데 최근 이 레스토랑의 음식 가격은 평균 1만4000원 정도입니다. 이 식사권으로 벌써 여러분은 4000원을 절약한 셈이죠. 그렇다면 여기서 이 식사권의 가치는 4000원이 됩니다. 자, 바로 이 4000원이 식사권의 `내재가치`입니다.
하나둘 유기자:그냥 액면 그대로의 현재 가치란 말이군요.
셋넷 유이사: 그렇죠. 그런데 6개월 후에 물가가 너무 올라서 레스토랑 주인이 음식 가격을 약 14% 정도 오른 1만6000원으로 올린다고 치죠.
하지만 유기자님은 여전히 6개월 전에 받은 그 식사권으로 저녁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. 자 이제 그 식사권은 6000원만큼의 `내재가치`를 지니게 된 것이죠.
하나둘 유기자:식사권의 내재가치가 4000원에서 6000원으로 오른 거군요.
셋넷 유이사: 예. 50%나 올랐으니, 레스토랑의 음식 가격이 오른 것보다 훨씬 많이 올랐죠. 음식 가격의 변화로 식사권도 `레버리지`를 경험했습니다.ㅎㅎ
하나둘 유기자:: 그런데 음식 가격이 1만원이나 그 이하로 떨어진다면요?
셋넷 유이사: 예, 문제는 그때부터죠. 그렇다면 그 식사권은 별 쓸모가 없게 됩니다. 더 싸게 저녁을 먹을 수 있는 게 아니니 관심을 보이는 사람이 없겠죠.
그렇다면 유기자님은 그 식사권을 휴지통에 버리시겠습니까?
하나둘 유기자:글쎄요..아직 2년이 되려면 시간이 1년하고도 절반이나 남았기 때문에 음식 가격이 다시 올라갈 경우를 대비해 서랍 속에 남겨두지 않을까요?
셋넷 유이사: 그렇죠. 지금 당장 가치가 없는 식사권이라도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음식가격이 다시 오르면 가치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. 즉, 식사권의 가치는 당장 의미가 있는 `내재가치` 뿐아니라 앞으로 기한이다 할 때까지 다시 가치가 생길 지도 모르는 가능성, 즉 `시간가치`도 포함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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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나둘 유기자:ELW 가격에도 이처럼 내재가치와 시간가치가 있다는 얘기시죠?
셋넷 유이사: 예, 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는 ELW의 가격이 1000원이라면, 이 1000원은 내재가치와 시간가치를 합한 가격이란 뜻이죠.
우선 내재가치란 현재 시점을 만기라고 가정하고 ELW의 권리를 행사했을 때 얻을 수 있는 이익을 말합니다.
즉, 콜ELW라면 현재 주가에서 행사가격을 뺀 가격이 되고 풋ELW라면 행사가격에서 현재 주가를 뺀 것이 내재가치가 되죠.
하나둘 유기자:하나씩 얘기해볼까요? 콜ELW는 왜죠?
셋넷 유이사: 콜ELW의 경우에 현재 주가가 권리행사를 하기로 약속한 가격 즉, 행사가격 보다 높으면 이 콜ELW로 권리를 행사하면 보유하고 있는 투자자에게 이익이 되겠죠? 즉, 현재가격보다 싼 가격에 주식을 살 수 있는 권리가 있다면 ELW보유자에게 금전적인 이익이 있습니다.
하나둘 유기자: 그렇군요. 예를 들어 볼까요?
셋넷 유이사: 예를 들어 맥쿼리8513삼성테크콜 종목이 행사가격이 2만5500원이고 만기일이 124일 남아있는 콜ELW라고 하고, 삼성테크윈 종가가 3만950원이라고 하면..
하나둘 유기자: 잠깐..이 종목의 내재가치는 3만950원에서 행사가격 2만5500원을 뺀..5450원인데, 이게 이 ELW의 내재가치가 되는 거죠?
셋넷 유이사: 예. 그런데 이 종목은 전환비율이 0.1, 즉 10주가 있어야 주식 1주를 살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5450원에 전환비율 0.1을 곱한 545원이 이 ELW 한 주당 내재되어 있는 내재가치라고 볼 수 있는 것이죠.
하나둘 유기자:음..그래도 하나씩 배웠던 게 나오는군요. 전환비율 등등..ㅎㅎ
셋넷 유이사: 그렇죠~ㅎㅎ.
하나둘 유기자:그런데 만약 삼성테크윈이 2만5500원보다 싸다면? 어떻게 되죠?
셋넷 유이사: 그렇다면 권리를 행사하는 의미가 없겠죠.
현재가가 행사가격이랑 같거나 낮으면 즉, 기초자산의 가격에서 권리행사가격을 뺀 것이 0이거나 마이너스라면 내재가치는 없다! 이거죠.
참고로 가치가 마이너스가 될 수는 없죠~ㅎ
예를 또 들어볼까요? 맥쿼리8521SK텔레콤 콜ELW로 행사가격이 24만3000원 즉, 24만3000원에 살 수있는 권리라면..
하나둘 유기자:넵
셋넷 유이사: 그런데 현재 SK텔레콤의 현재가격은 21만7000원이라면..
하나둘 유기자:그럼 내재가치가 없는 거죠?
셋넷 유이사: 예. 그렇다면 24만3000원에 살 수 있는 것은 권리로서 당장 지금 시점에서는 의미가 없는 즉, 내재가치가 없는 것이죠.
하나둘 유기자:그럼 풋ELW는 콜ELW와 반대로 생각하면 될까요?
셋넷 유이사: 그렇죠. 팔 수 있는 권리니까, 비싸게 팔 수록 유리하잖아요?
그러니까 행사가격에서 현재가를 뺀 것이 내재가치가 됩니다.
하나둘 유기자:또 예? ㅎㅎ
셋넷 유이사: 넵. 맥쿼리 8410하이닉스 풋의 경우를 보면 행사가가 1만9000원, 현재가가 1만1150원이라면,
하나둘 유기자:1500..맥쿼리8410하이닉스 풋 1주는 1500원의 내재가치를 가지는 거군요.
그럼 풋ELW에서는 행사가가 현재가보다 낮으면 내재가치가 없는 건가요
셋넷 유이사: 그렇죠!! 정리하면
콜ELW의 내재가치 = 현재 주가 - 행사가격 (마이너스일 때는 0)
풋ELW의 내재가치 = 행사가격 - 현재주가 (마이너스일 때는 0)
하나둘 유기자:그런데 내재가치가 없다는 건 현재 그 ELW가 별로 가치가 없다는 것과 같은 건가요? 하지만 미래가치를 내다보는 사람에 따라서는 매수할 수도 있는 것?
셋넷 유이사: 현재로서는 권리를 행사해서 얻을 수 있는 가치가 없다고 하더라도 앞으로 만기까지 주가가 행사가격보다 높아질 수 있는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이러한 기대치를 반영한 `시간가치` 를 보유하고 있습니다.
◇시간가치란?
하나둘 유기자:예, 그럼 그 시간가치로 넘어가볼까요? 시간가치는 어떻게 측정되죠?
셋넷 유이사: 시간가치는 만기 때 행사될 가능성에 대한 확률적 기대값입니다.
즉, 시간가치는 ELW의 현재가격 - 내재가치 = 시간가치. 시간가치 = ELW의 가격 -내재가치로 계산합니다.
하나둘 유기자:: ELW가격에서 내재가치를 뺀 게 되는군요. 근데 내재가치는 마이너스는 없다는 거죠?
셋넷 유이사: 그러니까 내재가치는 0보다 같거나 큰 것만 가능합니다.
하나둘 유기자:ELW가격이 내재가치와 시간가치의 합 아닌가요.
셋넷 유이사: 맞아요. ELW가격 = 내재가치 + 시간가치
따라서 시간가치 = ELW가격 - 내재가치..
하나둘 유기자:아, 수학식으로 생각하면 당연한 거였군요..;;
셋넷 유이사: ELW의 가격은 당장 행사했을 때 얻을 수 있는 이익과 만기까지 얻을 수 있을 이익에 대한 기대값으로 이루어진 것이죠.
아까 맨처음에 예로 들었던 맥쿼리8513삼성테크콜을 보면, 이 종목은 행사가격 2만5500원, 현재가 2만950원 전환비율 0.1.
따라서 1주당 내재가치는 545원이고, ELW의 가격이 880원이었다면 880-545원 = 465원이 만기인 2009년 3월17일까지 시간가치인 것이죠.
◇외가격, 등가격, 내가격
하나둘 유기자:그렇군요.
셋넷 유이사: 일단은 내재가치와 시간가치를 이해하셨죠. 그런데 ELW와 관련된 기사나 자료를 보면 외가격, 등가격, 내가격 이런 용어들을 보셨을 것 같은데..
하나둘 유기자: 예 들어본 거 같은데요.ㅎㅎ
셋넷 유이사: 우선 내재가치가 있는 ELW를 내가격이라고 해요. 영어로는 In The Money, 줄여서 ITM 입니다. 한마디로 현재를 만기로 가정하고 행사했을 경우 "돈"되는 영역안에 있다는 것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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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나둘 유기자:그렇담, 외가격은 돈되는 영역 밖에 있다는 뜻인가요?
셋넷 유이사: 예. 영어로는 Out of The Money, OTM. 앞으로 만기까지 기초자산 가격이 움직여서 행사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긴 하지만 현재로서는 돈되는 영역 밖에 있다는 뜻입니다.
하나둘 유기자: 그럼 등가격은 참 애매할 거 같은데요..ㅎㅎ
셋넷 유이사: 예 등가격은 행사가격과 주가가 동일한 경우를 말하죠. At The Money. ATM은 현금 인출기가 아니예용ㅎㅎ
하나둘 유기자: 돈되는 영역은 아니고, 가능성은 있는 거군요..
셋넷 유이사:경계죠. 외가격보다 가능성은 훨씬 높지만 아직 내가격은 아니죠. 그래서 시간가치도 가장 큽니다.
하나둘 유기자:흠..넵 그래도 이제 본격적인 수업에 들어서니 어렵긴하지만 뭔가 껍질을 벗기는 느낌이 있군요.ㅎㅎ
셋넷 유이사: 그러면 다행이네요~ 그럼 다음 주에 또 뵙겠습니다~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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